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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바퀴’ PD “‘성폭행 혐의’ A씨, 방송분 대폭 편집..출연 어려울 것”
MBC ‘세바퀴’ 박현석 PD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A씨의 향후 출연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현석 PD는 5월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앞으로의 방송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이다. 현재 A 씨가 혐의를 받고 있다는 자체가 자신한테도 타격이 크지 않겠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음 주 녹화가 있는데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당분간 녹화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말 아무 일이 아닌 것처럼 확정이 되면 정상적인 출연을 할 수 있겠지만, 의심을 받는 자체만으로도 방송은 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어떻게 보면 연예인의 숙명이 아니겠느냐”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가수 겸 방송인 A 씨는 최근 일반인 여성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접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용산경찰서 측은 A씨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끝으로 박 PD는 “기정 사실로 밝혀지면 프로그램에 나오기 힘들 것이다. 알려진 것이 많이 없기 때문에 아직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 주 방송분에 있어서는 많이 편집을 하겠다”며 “약간이라도 미심쩍은 부분이 남아있더라도 출연 자체는 어렵다. A 씨가 ‘세바퀴’ 내에서 고정 출연자가 아닌 최근 자주 출연했을 뿐이지 자신만의 확고한 자리를 담당하고 있는 게 아니라서 대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이와 관련히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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