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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탈퇴’ 양승은 아나, 주말뉴스 진행…보은인사 논란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MBC노동조합의 총파업이 100일째 접어든 가운데, MBC 최대현 아나운서와 양승은 아나운서가 노조를 탈퇴해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양승은 아나운서는 주말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8일 노컷뉴스는 MBC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대현 아나운서와 양승은 아나운서가 7일 노조에 탈퇴서를 제출하고 업무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종교적인 이유를 들며 노조를 탈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이번 주부터 정연국 기자와 함께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한다. 최대현 아나운서의 보직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보은인사’ 논란이 일자 MBC 홍보팀 관계자는 “사측은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에게 계속해서 복귀할 것을 요구해왔다”면서 “복귀한 사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맡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보은인사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한편, MBC노조는 이날 ‘총파업특보 67호’를 통해, 사측이 이진숙 전 홍보국장을 기획조정본부장으로 발령하는 보은 인사와 함께, 공정방송을 요구해온 시사교양국과 보도제작국을 통폐합하는 보복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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