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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토요일도 도서관 엽니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학교가랴, 직장가랴 평일엔 너무 바빠 도서관 갈 시간이 없는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노원구가 도서관을 토요일까지 개방한다.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은 주5일 수업제 시행과 평일 작은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12일부터 동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을 토요일에도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작은도서관은 총 20개소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물론,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열 방침이다. 책을 빌리러 오는 주민들을 위해 구청은 각 동별 마을문고 운영위원회 소속 자원봉사자 1~2명을 배치시켜 책 찾기 등을 도울 예정이다.

작은 도서관은 지역내 구립도서관과 통합프로그램이 구축돼 통합작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 지난해말부터는 책배달서비스도 시행해 주민이 원하는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손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원구는 작은도서관이 단순히 도서 대출을 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마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해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책 읽는 노원 만들기’를 추진하고 책으로 소통하는 노원을 만들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작은도서관 토요 개방을 통해 나홀로 학생 방지와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은도서관은 아이들이 토요일에도 마음 편하게 책을 읽고 꿈을 키워가는 작은 공부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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