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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점 ‘방석’도 이젠 청결상태 점검한다
종로구 불량업소 행정 처분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달부터 음식점 위생 점검 시에 음식점에 비치돼 있는 ‘방석’의 청결 상태를 함께 점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청결한 위생관리와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음식 자체 위생 못지않게 ‘방석’의 청결관리도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식점에서 주로 사용 중인 방석은 재질이 면 또는 레자로, 대부분이 자주 교체하지 않은 채 많은 손님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손님들은 더러워진 방석을 흔히 볼 수 있다.

구는 관내 모든 음식점이 방석을 정기적으로 세탁해 햇빛살균 과정을 거친 깨끗한 상태로 손님에게 제공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4월 말 기준 종로구 내에 있는 일반음식점 업소는 6300여개, 그중 방석 사용 업소는 30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종로구는 앞으로 ‘방석’ 청결 상태 불량 업소에 대해 2주 내 재확인해 미준수 시 행정 처분하고, 방석을 정기적으로 세탁하는 ‘방석 위생 양호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 점검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서상범 기자>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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