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구청을 만들기 위한 ‘스마일 중랑’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스마일 데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일 데이’는 전 직원이, 민원부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스마일 티셔츠를 착용하고 고객을 맞이하는 날이다.

이번 사업에 중랑구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석재)도 힘을 보탰다. 중랑구에서 하드웨어(청사 리모델링)적인 친절운동을 중점추진하는 것에 맞춰 노동조합에서 스마일 티셔츠 1300벌을 구매해 지원해줬다.

송 위원장은 “구민을 위한 봉사에 노사가 협력하여 하나된 마음을 보여줘, 진심과 내실을 기하겠다는 직원들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지난달엔 ‘스마일 존’(Smile Zon), ‘스마일 배너기’, ‘스마일 계단’, ‘스마일 우체통’ 등을 청사 안에 설치해 구민이 편안함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문병권 구청장은 “입고 있는 옷에 따라 사람의 사고와 행동도 달라진다”며 “편안하고 친근한 스마일 티셔츠가 구민을 대하는 직원들의 마음가짐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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