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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클린턴 “미국 여성대통령 보고싶다”
[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미국서도 여성대통령이 탄생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클린턴 국무장관은 인도 콜카타에서 가진 회견에서 “ 미국 공직사회에서 다시 최고위직을 맡겠다는 욕심은 없다” 면서 “그러나 내 생애 안으로 미국의 여성대통령을 보고싶다” 고 말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현재 중국, 방글라데시, 인도 등 아시아 3개국을 순방중이며, 미국 국무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인도 콜카타를 방문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인도 지도층과 파키스탄 관계 및 아프간 문제 등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대권도전 의지를 타진하는 질문공세를 우회하면서, “ 여성 진출을 가로막는 마지막 ‘유리천장’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싶다” 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정치 과정은 복잡할 뿐만 아니라 기부금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면서 “이는 선거에 도전하는 모든 후보들을 힘겹게 만드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그는 “여성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곧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정치적으로 어려운 줄타기를 해왔다면서, “지금은 단지 한숨 돌리고 싶을 뿐” 이라고 말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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