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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하버드大에서 한국ODA 소개행사 개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기획재정부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현지시각) 미국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정치ㆍ행정 대학원)에서 칼레스투 주마(Calestous Juma) 교수와 연구원ㆍ학생 약 25명과 함께 한국 ODA(공적개발원조) 관련 정책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재부와 수출입은행에서 사업현황과 정책방향을 소개한 이후 교수 등 참가자로부터 한국 ODA 사업에 대한 질의ㆍ응답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EDCF(양허성 차관사업) 관련해서 우리나라 측에선 ▷지원규모확대 ▷원조의 질 개선 ▷글로벌 협력 강화 등 3대 정책방향과 함께 높은 양허율, 낮은 차관행정비 등 다른 공여국 대비 EDCF가 보유한 강점을 소개했다. 또 동남아시아의 풍부한 차관수요, 수원국의 주인의식 제고, 우리의 차관활용 경험 등에 기초해 유럽 등 선진국과 달리 양허성 차관사업이 ODA 지원의 높은 비중을 차지함을 설명했다.

이에 주마 교수는 KSP(지식공유사업)가 영국 등 선진국의 개발경험활용방식과 어떠한 점에서 차별화되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하며, EDCF 사업 효과 제고를 위해 인프라 개발시 수원국과 해당 인접국가를 함께 고려하는 거시적 개발관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마 교수는 하버드대 국제개발 전공 교수로 과학기술과 지속가능개발 및 아프리카 지역 개발 등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있다.

기재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교수, 학생에 한국 EDCF, KSP 이해도를 제고하고 유익한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재부 차원에서 해외 유수학교와도 ODA 사업 협력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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