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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상품 찾아 삼만리’…MD가 중기 찾아간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들이 월 매출 1억원의 신화를 이어갈 우수 중기 상품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게 됐다.

롯데마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우수 중기 상품 발굴을 위한 품평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8일 롯데마트 MD 20여명이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히트500 플라자’를 방문해 현장에서 상품 품평회를 연다. ‘히트500 플라자’는 생활가전, 이ㆍ미용 등의 분야에서 476개 중소기업이 내놓은 3900여개 상품이 전시돼있다.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상품은 다음달께 롯데마트 점포에서 시험 판매된다. 시험 판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상품 제조사는 롯데마트에서 지속적인 상품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품평회 목표는 월 매출 1억원의 신화를 이어갈 우수 상품을 발굴하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에도 중기 박람회를 통해 ‘통큰 포기김치’, ‘홍대감 육포’ 등 우수 상품의 싹을 찾았다. 이 상품들은 월 평균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중소기업이 유통업체가 여는 품평회를 찾아다니는 게 일반적인 상황에서, 유통사가 중기 제품 판매 현장을 직접 찾는다는 점도 중기 친화적인 변화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번 품평회는 형식적인 행사를 배제하고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개발한다는 본래의 취지에만 집중해 기획했다”며 “유통업체 MD가 직접 찾아가는 품평회인 만큼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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