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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감한(?) 수아레즈, “오바마 대통령 경호원은 멍청이”
콜롬비아 성매매 여성이 미국 대통령 경호원들로부터 비밀 정보를 얼마든지 빼낼 수 있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방송을 통해 알려 주목된다.

다니아 론도노 수아레즈라고 이름을 밝힌 이 여성은 콜롬비아 TV와 라디오 방송에 출현해 자신과 함께 있었던 미 백악관 경호원은 자신이 마음만 먹었으면 얼마든지 지갑, 가방, 호주머니 등에서 비밀 정보를 캐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주기구(OAS) 정상회의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경호원들은 콜롬비아에서 해외 성매매 추문을 일으켰다.

수아레즈의 인터뷰의 주요 내용은 미국 CBS, ABC 방송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보도됐다. 여기에서 수아레즈는 경호원이 자신과 함께 호텔방에 도착한 뒤 잠에 곯아 떨어졌으며, 가방 등이 열려 있었으나 비밀 문서 같은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들이 백악관 경호원인 줄 몰랐으며, 이 사실을 알았으면 그가 자신에게 약속했던 돈을 주지 않았더라도 경찰을 부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아레즈가 이 사실을 경찰에 알린 것은 경호원이 자신에게 차비 30달러 밖에 주지 않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수아레즈는 자신이 매춘부가 아니라 외국인들만 상대하는 ‘에스코트’ 여성이며, 외국인 고객들과 성관계를 가질 경우 600-800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녀의 변호사는 수아레즈의 행동에서 범법 사항은 전혀 없다며 콜롬비아에서 매춘은 불법이 아니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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