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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일렉트로닉 걸그룹 퍼퓸, 앨범 ‘JPN’ 국내 발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일본의 여성 일렉트로닉 그룹 ‘퍼퓸(Perfume)’의 앨범이 CD로도 발매됐다.

지난달 23일 디지털로만 발매됐던 앨범 ‘JPN’은 3일 CD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앨범엔 타이틀곡인 ‘레이저 빔(Laser Beam)’, 기린맥주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된 ‘글리터(GLITTER)’, 일본 휴대전화 기업 KDDI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된 ‘575’, TBS의 드라마 주제가로 삽입된 ‘스파이스(Spice)’ 등 총 14곡이 수록돼 있다.
퍼퓸 (Perfume/가수/일본)


카시노 유카(河島佑香왼쪽)와 오오모토 아야노(大本彩乃), 니시와키 아야카(西脇綾香) 등 3명으로 구성된 퍼퓸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데뷔 12년차의 베테랑 그룹이다.

헐리우드 픽사의 애니메이션 ‘카2(Car 2)’의 OST에도 ‘폴리리듬(Polyrhythm)’이란 곡을 수록하기도 한 퍼퓸은 일본의 다른 걸그룹들과는 달리 아티스트적 캐릭터를 강조하며 차별화를 유지하고 있다. 일렉트로니카와 대중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그들의 음악은 그동안 지난해 아시아 송 페스티벌 내한을 기념한 디지털 싱글 ‘퍼퓸 셀렉션(Perfume Selection)’을 제외하고 정식으로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된 정식 음반인 ‘JPN’은 일본에서 발매 즉시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17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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