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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K’ 길영민 대표 “이명세와 신뢰 깨져..법적으로 해결 할 것”
영화 ‘미스터K’ 제작사 JK필름의 대표 길영민이 이명세 감독의 하차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길영민 대표는 5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광화문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미스터K’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날 이명세 감독의 ‘미스터K’ 저작권 등록 문제와 관련해 “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던 중 이명세 감독이 ‘미스터K’ 저작권을 등록한 사실을 4월 26일에 알았다”라며 “어떤 의도에서 이런 일을 하셨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작권을 주장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또 이명세 감독님은 트위터와 아고라를 통해 청원을 시작하셨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이제는 신뢰 관계가 깨져 버렸다. 저작권 부분은 법적으로 해결하겠다”며 강력한 의사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촬영은 5월 중순쯤 재개할 계획이다”라며 “‘해운대’, ‘퀵’의 이승준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기존 스태프들은 절반이 못 되게 하차한 상태고 촬영 감독님도 하차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영화 ‘미스터K’ 제작 진행과정 개요

- 2009년, JK필름 ‘미스터K’ 기획. 2010년 7월, 박수진작가 시나리오 초고 완료
- 2010년, 이명세감독 연출 계약
- 2012. 3월, 크랭크인. 태국서 6회차 촬영(3/12~17)
- 3/29, 국내 촬영 시작
- 4/4, 제작사 현장편집본 확인. 재점검 차원의 감독과의 대화 시도(9회차 촬영시점)
- 4/5~6, 사전 예약된 촬영장 회차 진행(11회차 촬영)
- 4/6, 재점검 위한 촬영중단 요청(대규모 예산 집행되는 지방 촬영 전 방향성 합의 필요)
- 4/8, 이명세감독&JK필름 첫 만남(방향성 합의 안됨)
- 4/16, 이명세감독&JK필름 두번째 만남(공동연출 제안→비현실적 판단 거절)
- 4/21, ‘미스터K’ 조감독 통해 이명세감독 하차 의사 전달받음
- 4/25, 이명세감독 ‘미스터K’ 저작권 불법 등록 사실 확인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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