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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K’ 길영민 대표 “이명세 감독 하차..성급한 판단은 아니다”
영화 ‘미스터K’측이 이명세 감독의 하차와 관련,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JK필름 길영민 대표는 5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광화문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미스터K’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날 총 촬영 분량이 95회차 중 10회 촬영만에 이명세 감독이 하차한 것은 성급한 판단이 아니냐는 질문에 “초반부터 이명세 감독님과 함께 하는 것이 힘들겠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의 의도와는 다르게 시나리오 대로 촬영이 이뤄지지 않았다”라면서 “극 초반 캐릭터를 소개하는 중요한 신이 있었는데 저희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달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날 “영화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시 촬영해야 할 상황이다. 태국 촬영신도 마찬가지다”라며 ‘미스터K’ 재촬영에 대해 언급했다.

다음은 영화 ‘미스터K’ 제작 진행과정 개요

- 2009년, JK필름 ‘미스터K’ 기획. 2010년 7월, 박수진작가 시나리오 초고 완료
- 2010년, 이명세감독 연출 계약
- 2012. 3월, 크랭크인. 태국서 6회차 촬영(3/12~17)
- 3/29, 국내 촬영 시작
- 4/4, 제작사 현장편집본 확인. 재점검 차원의 감독과의 대화 시도(9회차 촬영시점)
- 4/5~6, 사전 예약된 촬영장 회차 진행(11회차 촬영)
- 4/6, 재점검 위한 촬영중단 요청(대규모 예산 집행되는 지방 촬영 전 방향성 합의 필요)
- 4/8, 이명세감독&JK필름 첫 만남(방향성 합의 안됨)
- 4/16, 이명세감독&JK필름 두번째 만남(공동연출 제안→비현실적 판단 거절)
- 4/21, ‘미스터K’ 조감독 통해 이명세감독 하차 의사 전달받음
- 4/25, 이명세감독 ‘미스터K’ 저작권 불법 등록 사실 확인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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