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운전이 두려운 여사님들~ 서울시에서 운전교육 받으세요!”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수년째 늘지않은 운전실력이 고민인 주부라면 서울시의 교육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이달 16일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쳐 여성운전자 150명(1회 30명씩)에게 연료비도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ㆍ경제 운전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대자동차가 주최하고 시민단체 자동차시민연합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실내교육, 실외교육 및 종합평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내교육은 안전운전, 친환경 경제운전 기본이론과 자동차 운행의 위험요인 및 안전운전 요령을 배우게 된다. 특히 기존의 이론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2.6㎞의 에코드라이빙 주행교육까지 병행해 운전실력을 향상시킬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경상북도 상주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직접 주행이 가능한 코스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여성 운전자들이 체험 위주의 실습을 통해 개선되는 운전습관을 현장에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실외교육은 올바른 운전자세 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기본주행, 자동차 제동특성을 체험하는 위기극복 운전요령 그리고 올바른 에코드라이브 요령을 실습하는 친환경 경제운전 과정으로 운영된다. 실외교육 후 친환경 경제운전 교육 성과 평가 및 강평을 하는 종합평가 시간을 마지막으로 과정을 마치게 된다.

참가모집은 총 5차례에 걸쳐 이루어지며, 참가희망자는 모집기간 중 포털 다음(http://www.daum.net) 홈페이지(자동차, 이벤트)와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댓글달기로 신청하면 된다.

정흥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장은 “이번 여성운전자 등 체험교육을 시작으로 어르신, 어린이 등 다양한 시민들에게 친환경ㆍ경제운전 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며 “안전은 물론 연비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경제운전이 시민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이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