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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신생아 10명 중 1명은 조산아…합병증 인한 사망도
[헤럴드생생뉴스]북한의 신생아 10명 가운데 1명은 정상적인 임신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태어나는 조산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국제방송인 미국의소리(VOA)는 4일(현지시각)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를 인용, “2010년 북한에서 태어난 신생아 34만7600명 중 임신 37주 이전에 출생한 조산아가 3만7300명으로 전체 신생아의 10.7%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또 북한의 조산아 가운데 7%인 2700명이 조산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결과는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184개국 가운데 80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조산아 출산율은 후진국의 경우 평균 12%로 드러났고 선진국의 조산아 출산율은 9%로 집계됐다.

이어 조산아 출산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프리카의 말라위(18.1%)로, 반대로 가장 낮은 나라는 동유럽의 벨라루시(4.1%)로 확인됐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조산아들은 매년 1500만 명 가량 태어나며 이 가운데 약 110만 명이 사망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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