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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태,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인정 “선처 바란다”
[헤럴드생생뉴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를 돌린 것을 인정하고 재판부에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박 전 의장은 전당대회에서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전달한 혐의에 대해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1일 변호인 측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재판이 시작되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보니 재판을 빨리 끝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변호인 측은 A4용지 1장 분량으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재판부의 선처를 바란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2008년 7월 3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봉투를 제공한 혐의로 당시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김효재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등 2명과 함께 재판부에 넘겨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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