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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거주 노인들, 경로당에서 건강챙긴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 도봉구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주기적으로 건강관리를 받는다. 도봉구청이 실시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 경로당사업’ 덕분이다.

이 사업은 건강취약 계층인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자가건강관리율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도봉구청은 관내 30개 경로당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별 맞춤형 방문간호사와 영양사, 치과위생사, 운동지도사가 2~3개월에 1회씩 경로당을 방문한다. 이들은 혈압, 혈당, 고지혈증 관리 등 기본건강관리 외에도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습관관리, 운동관리, 구강관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1년 경로당 건강관리 이용자의 경우 95%이상이 “프로그램에 만족했다”며 계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단계별 운동프로그램이 유연성과 근력의 증가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이다. 또 90% 이상의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활습관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봉구청 보건소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건강관리 전문요원이 방문함으로써 자칫 우울하고 적막할 수 있는 경로당이 생기를 띠고 있다”며 “치매지원센터나 노인복지관 등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대상 경로당을 점차 확대해 나가며 더 건강하고 활기찬 경로당 만들기에 앞으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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