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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고유가로 부진했지만, 성수기 진입에 따른 기대감↑....2분기부터 좋아진다...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1분기 고유가에 따른 부진을 떨치고,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989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이익 1,629억원)대비 적자전환 했다”며“시장 컨센서스(-27억원)에 비교하면 크게 저조한 실적이나, 이미 시장에서 실적이 크게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놀랄 만한 수치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올해 초에만 해도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천억원을 상회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저조한 이유는 유가가 급등했고, 내국인 출국수요와 IT 화물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윤희도 대한항공 연구원은 “하루 빨리 영업이익이 의미 있게 턴어라운드 하는 것을 보여 줘야 하는데, 3분기는 돼야 할 것 같다”면서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점차 개선되는 것을 투자포인트로 ‘매수’의견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이익 추정치를 내려 잡은 것을 반영해 7만7,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13%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도 대한항공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3월 실적 부진과 정비비 증가로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수요개선과 유류비 부담 감소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또한, 3분기 여객 성수기를 고려하면 매수 관점이 필요하지만,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어 영업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목표주가는 6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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