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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도’ vs ‘옥세자’ vs ‘더킹’ …결국 시청률 나눠먹기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수목 안방의 3파전이 뜨겁다. ‘적도의 남자’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시청률은 하락했고, ‘옥탑방 왕세자’와 ‘더킹 투하츠’의 순위는 또 다시 뒤집혔다. 세 드라마의 시청률 나눠먹기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3일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는 13.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방송분이 기록한 14.7%보다는 0.8%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적도의 남자’의 상승세가 주춤함에 따라 세 드라마의 시청률 격차도 좁혀졌다.

1위를 지킨 ‘적도의 남자’의 뒤를 추격한 것은 ‘옥탑방 왕세자’였다. SBS ‘옥탑방 왕세자’는 이날 11.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전일 방송분보바 1.3% 포인트 상승하며 ‘더킹 투하츠’에 내줬던 2위 자리를 다시 찾아왔다.

자연히 ‘더킹 투하츠’는 또다시 꼴찌 굴욕을 맛보게 됐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11.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전일 방송분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수치였다.

엇비슷한 수치의 기록이었으나 2위 자리를 두고 벌이는 ‘옥탑방 왕세자’와 ‘더킹 투하츠’의 시청률 다툼은 볼 만한 상황이 됐다. 지난달 26일 방송분에서 10.7%를 기록한 ‘더킹 투하츠’가 ‘옥탑방 왕세자’에 2위 자리를 내준 뒤 다시 방송분에서 11.3%를 기록하며 그 자리를 찾아왔던 것이 2일이었으나 이번엔 ‘옥탑방 왕세자’의 승리다. 그러나 두 드라마의 시청률 격차는 불과 0.3%, 게다가 나란히 20부작으로 편성된 터라 남은 6회가 전파를 타는 동안에도 이들의 순위 쟁탈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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