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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중요무형문화재에 5년간 4459억원 투입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문화재청이 중요무형문화재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4,459억원을 투입한다.

김 찬 문화재청장은 3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요무형문화재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 4,45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은 무형문화유산을 둘러싼 국내외 전승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문화향유권 신장과 무형문화재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수립됐다. 이는 무형문화유산의 보전과 전승이 선택이 아닌 국가 정체성과 이미지 형성을 위한 당위적 과제라는 의식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종합계획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 공연 활성화’, ‘전통공예 진흥기반 조성’, ‘전수교육관 활성화’, ‘전승자 보전ㆍ전승 지원 확대’, ‘법적기반 및 실행기구 마련’ 이라는 다섯가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22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무형문화재 공연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공연 브랜드화, 공개ㆍ기획행사 확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공연지원 등이 이뤄지며, 전통공예 진흥기반 조성을 위해 공예품 상설 전시ㆍ판매관 운영, 전통공예품 은행, 인증제 등이 실시된다.

또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중심으로 전수교육을 강화해, 전수교육관을 활성화하며, 대국민 홍보, 창업지원 등을 통해 전승자 보전ㆍ전승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단계별로 총 1060여억 원이 투입되는 ‘법적기반 및 실행기구 마련’ 을 위해서 올해 말까지 ‘무형문화 유산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14년 중 한국무형문화유산진흥원이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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