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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이후 증권주 강세?...서서히 사 모아야 할 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주목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증권업종은 저점대비 22.3% 상승에도 불구, 여전히 하방 리스크 보다는 상승 여력이 더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관심종목으로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등이 꼽혔다.

3일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증권업종 수익률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는 기관투자자 순매수세가 1년반 이상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해, 추가적인 매도세가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며 “또한, 하반기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확장 및 QE3 시행 등에 따른 유동성 증대가 올 6월경 국내 증시 및 증권주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016360)의 경우 자문형 랩어카운트의 부진과 홍콩법인 적자폭 확대 이후 지속적으로 업종 평균을 하회하는 주가 움직임을 보여왔다. 업종 평균 PBR 대비 부여받던 밸류에이션프리미엄은 +0.8배 수준에서 현재 +0.3배 수준까지 축소된 상황이다. 손 애널리스트는 “역사적 최저 PBR 수준이라는 점과 동사의 영업력이 업계 평균을 훨씬 상회한다는 점을 고려시 프리미엄 축소를 매수 기회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홍콩물 중개 비즈니스 철수로 실적 훼손 요인이 크게 축소되고 랩 이외 자산으로 영업력을 회복하고 있어 주목할만하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 7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의 경우 최근 지점 축소 등을 통한 판관비 관리 효과가 올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펀드 외에 ELS, 랩어카운트, 신탁 등 고객자산을 다양화하면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 홍콩 등지에서 글로벌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도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목표주가 4만66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또한, 한국금융지주(071050)의 경우 자산운용, PEF, 저축은행 등 증권 외 자회사들의 균형적인 체력 강화가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키움증권(039490)의 경우 모바일 거래비중이 늘어나면서 경쟁력이 오히려 강화되고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지만,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업종내 최선호주에서 제외하며, 목표주가 8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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