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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호 이트레이드 센터장 “코스닥 450이 올해 증시 변곡점”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지난해 가장 정확하게 시장을 예측했던 윤지호 이트레이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코스닥 지수 450포인트가 올해 증시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끈다.

윤 센터장은 2일 ‘5월, 두려워하기에는 아까운 시기’란 제목의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제 위(2050 돌파)든 아래(1950 붕괴)든 우리는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할 시점에 다가 서 있다. 5월의 코스피는 이에 대한 답을 줄 것”이라며 5월 코스피 상하단 밴드로 1930~2110포인트를 제시했다.

그는 “아직 임계 수준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5월 우리의 예상대로 변동성 팽창의 여진이 뒤따른다면 바로 그 때가 ‘Critical Point’(임계점)”라며 “이후 박스권의 연장보다 박스권 상단 돌파를 염두에 둔 시장 대응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임계점 이후로는 하반기 추세적 상승을 나타내며 243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증시 임계점의 가늠자로는 코스닥 450포인트를 제시했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코스닥 지수가 450포인트에 접근했을 때, 코스피의 전환점이 출현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478포인트로 그 간극은 6%로 좁혀져 있다.

업종별로는 일단 5월에도 IT와 자동차에 대해서는 올라선 시가총액 만큼 비중유지를 제시했다. 다만 박스권의 상단의 넘어간다면 소재나 산업재와 같은 경기순환주에 대한 우려가 이미 상당폭 주가에 반영된 만큼

반격을 고민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반면 주가 조정기에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여왔던 금융, 통신, 유틸리티 섹터는 이제 비중축소를 권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윤 센터장이 지난달 한화증권 투자분석팀장에서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처음 내놓은 리포트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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