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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부모님 혹시 노인성 난청?…귀에 살며시 속삭여 보세요…
노인들이 귀가 어두워지면 사회생활이 어려워지고, 그에 따라 혼자 외롭게 지내는 시간도 많아지며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

청력저하가 생겼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속삭이듯 질문을 던져 보는 것이다. 잘 알아듣지 못하면 청력이 약해졌거나 귓속에 귀지가 많아도 그럴 수 있다. 만일 귀지로 인한 청력 이상이 아니라면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노인성 난청은 기관의 노화로 인한 자연적 현상이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윤종률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젊을 때부터 청력관리를 잘 못하면 노인성 난청이 심해져 청력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평소 귀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청력의 노화는 40대부터 시작해 50대에 악화된다. 귀가 잘 안 들릴 때는 나이 탓이려니 하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반드시 청력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노인성 난청은 조용한 곳이나 단둘이 대화할 때는 잘 듣지만 공연장이나 거리 같은 소음이 있는 곳에선 잘 알아듣지 못한다.

주로 높은 소리를 못 듣다가 차츰 낮은 소리도 못 듣게 되며 청력상실로 이어지기도 한다.

난청질환을 피하려면 가급적 조용한 곳에서 대화하는 등 소음 노출과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예방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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