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분기 아이폰을 3506만 4000대 판매했다고 밝힌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정확한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시장조사업체들의 추정치 발표에 의존해서 선두기업을 가려낼 수 밖에 없지만, 업체마다 스마트폰 판매실적 추정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혼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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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인 스트라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가 44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지난해 12월 애플에 빼앗겼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삼성전자가 3200만대를 출하해 애플을 뛰어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지적했다.
양 조사업체는 그러나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피처폰 양 부분에서 모두 노키아를 뛰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가 정확한 스마트폰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은 데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실적이 크게 늘면서 자사의 반도체 고객이자 경쟁사인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취한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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