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포스코가 올해부터 동반성장 대상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포스코는 2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12 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협의회’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동반성장협의회 범위를 2차 협력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번 협의회에는 2차 협력기업 16개사가 참여하게 돼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게 됐다.

또 이날 협의회에서는 포스코패밀리, 1차 및 2차 협력기업 대표들이 구두발주 금지와 공정거래 문화 확산, 동반성장 프로그램 2차 협력사 확대 적용 등이 골자인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실천다짐문’에 서명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기업 경영의 성패는 개별기업이 아닌 기업생태계의 경쟁력에서 결정된다”면서 “당면한 국면이 위기 상황일수록 더 진정성있는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패밀리사 대표, 1~2차 협력 중소기업, 중소고객사, 외주사 대표,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기업협력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협의회는 지난 2009년 공급사, 고객사, 외주사 등 포스코 그룹과 거래하는 대표 중소기업과 포스코 그룹사로 구성된 협의체로, 체계적인 동반성장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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