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면 마곡리 홍천강 하류에서 ‘홍천강 카누·카약체험행사’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곡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카누·카약 체험행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련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서울~동홍천 고속도로 개통 이후 크게 늘고 있는 수도권 캠핑족 등 관광객은 물론 카누·카약을 즐기는 동호인을 유치해 홍천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곡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난타공연을 비롯해 동두천 이담풍물단의 공연도 열린다.

또 행사장 주변 펜션들은 이용료를 30% 할인해 고객을 맞는다.

이에 앞서 마곡마을 주민들은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서로 힘을 모아 강변 일대를 청소했으며, 행사 당일 안내도우미로도 활동한다.

마곡마을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카누마을’임을 선포하고 앞으로도 매년 카누․카약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 마을주민은 “이번 카누·카약 체험과 홍천강 투어를 통해 ‘마곡 물길’을 대내외에 알리고 홍천의 특산품과 수려한 경관도 아울러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033)430-2641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