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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경선회장 출근경영으로 ‘하이마트 추스르기’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당분간 하이마트로 출근하며 조직 추스르기에 나서고 있다.

27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유 회장은 이틀째 서울 대치동 하이마트로 출근해 경영현안을 보고받고 경영정상화를 지휘하는 중이다. 유 회장의 하이마트 출근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경영정상화는 물론 하이마트 임직원과의 거리 좁히기가 무엇보다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유 회장은 주 2회 이상 하이마트로 출근해왔다”며 “경영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 앞으로 출근 횟수는 더 잦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선종구 전 대표를 지지해왔던 대다수 임직원도 별다른 동요 없이 업무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 선 전 대표와 같은 노선을 걸어왔던 ‘하이마트 경영정상화 및 매각촉구위원회’의 움직임도 잦아든 상태다. 이 위원회의 주도로 지난 25일 이사회 직전 하이마트 임직원 2800여명은 연명부 형식으로 집단사표를 제출했었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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