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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전력공사 한국형 전력계통 복사해가나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중동의 에너지 한류 바람이 거세다. 지난 2009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 원전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전력 계통수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파하드 사호(Fahad Saho) 사우디아라비아전력공사(Saudi Electricity Company, SEC) 부사장 일행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를 찾았다.

사우디아라비아전력공사는 자국 전력산업구조개편을 준비인 가운데 한국 전력거래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전력거래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전력거래소 측은 SEC 일행들에게 한국의 전력계통 운영 현황과 계통운영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에 대해 소개했고, 전력산업구조개편 과정과 현재의 한국 전력시장 구조 및 전력시장운영시스템(CBP시스템, Market Operation System) 운영경험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전력공사가 특히 한국의 양수발전기 운영, 송전비용 산정, 전력 IT시스템의 운영 현황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금번 사우디아라비아전력공사의 방문을 계기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CBP시장 교육컨설팅이나 차세대 전력IT시스템의 해외사업 진출 등 다양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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