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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병진토콘’, 추억과 낭만 소비하기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침체를 면치 못하는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가 자기 색깔을 찾았다. 추억과 과거, 낭만을 팔아먹는 콘텐츠다.

지난 2월 23일 ‘낭만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최백호 배철수 구창모를 초청해 목욕탕에서 대화를 나누고 그곳에서 짜장면을 먹으며 1970, 80년대 어린 시절을 이야기했고, 3월 8일에는 10년만에 다시 뭉친 연예계 전설의 친목 모임 ‘늘 푸른 모임 MT'편을 방송했다. 여기에는 전유성, 이성미, 임하룡, 이경실, 이경애, 이휘재 등이 나와 수십 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지낸 주병진과의 추억과 이 모임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또 3월 22일에는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주한 외국인들과 토론을 벌여 ‘토론의 여왕'을 뽑기도 했다. 3월 29일은 과거 주병진과 함께 방송을 했던 노사연과 모델 이소라를 초청해 그들의 관계를 파헤쳤다. 



4월 5일은 이재용, 조희봉, 박성웅, 정만식, 김성균 등 명품조연, 19일은 한국 트로트계의 송대관과 태진아와 토크를 각각 펼쳤다. 오는 26일에는 주병진의 초등학교 동창인 홍서범과 임백천, 권인하, 조갑경, 김민우가 출연해 8090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 이야기와 그 당시의 추억의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초등학교 동창인 세 친구는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줘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 시절 추억을 되새기는 베스트 곡을 함께 부르며 유쾌하고 감동이 넘치는 추억 스토리가 공개된다. 하지만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정체성이 구체화되고 있음에도 시청률은 3~4%대에 그치고 있다.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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