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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광동 의류매장 연쇄 절도 사건…옷 입은 채 그대로 도주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불광동 일대 의류 매장에서 옷을 계산하지 않고 몰래 가져나가는 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은 지난 한 달 새 두 곳의 매장에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의류를 훔쳐 달아났다.

25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께 서울 불광동 소재 모 스포츠의류 매장에서 중년 남성이 20만원 상당의 바람막이 점퍼를 입고 계산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매장 CCTV에 촬영된 화면을 근거로 이 남성이 40-50대로 추정되며, 짧은 스포츠형 머리에 안경을 쓰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한달 전 인근 의류 매장에서 발생한 절도 용의자와 생김새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달 7일 서울 불광동 소재 모 의류매장에서 보안태그를 제거하고 20만원 상당의 옷을 훔쳐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으며, CCTV 화면에 포착된 용의자의 생김새가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건 용의자 얼굴의 외모가 거의 같을 뿐만 아니라 머리를 옆으로 기울이는 습관까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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