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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2분기에는 7분기만에 흑자전환 전망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올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가 뉴아이패드 패널 공급 정상화 등으로 2분기에는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이 25일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6조1837억원, 영업손실은 178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뉴아이패드 패널의 일시적 불량 문제와 계절절 비수기 영향때문이다. 4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상승전환했고, 2분기부터 뉴아이패드용 물량이 정상화됨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71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6월 유로2012, 7월 런던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를 대비한 LCD 패널 수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LG디스플레이의 1분기말 재고금액이 4분기말 2조3000억원보다 감소한 2조2000억원으로 지난 2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TV 생산 축소로 LCD TV 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1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이 당초 역성장 예상과 달리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는 등 LCD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며 2분기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2012년 예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수준이 1.1배인 3만2000원까지 상승은 무난할 전망”이라며 “최근 신디케이트론과 선수금을 통해 2조원 현금이 유입돼 유상증자가 필요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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