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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동 클럽서 클래식을…‘옐로우 라운지’ 한국 상륙
유럽 음악파티 亞 첫 론칭…DJ카니시우스 오프닝 무대


클래식과 클럽이 만나면 어떨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연주자와 더불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음악파티 ‘옐로우 라운지(Yellow Lounge)’가 다음달 2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론칭한다.

‘옐로우 라운지’는 독일에서 8년 전 처음 시작된 이후 암스테르담과 런던 등지까지 확산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개념 클래식 음악파티다. 유럽 ‘옐로우 라운지’에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 하피스트 카트린 핀치 등 거장이 함께한 바 있다. 음악(DJ), 영상(VJ), 라이브가 함께 어우러진 분위기에서 클래식 아티스트와 얼굴을 맞대고 음악을 즐길 수 있어 젊은 관객층의 클래식 음악문화를 새롭게 형성하고 클래식 대중화를 도모한다는 데 행사의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 주최 측인 스페라의 박지은 과장은 “클럽(엘루이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베토벤이나 비발디 등의 클래식 음악을 훨씬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서도 클래식 파티가 정기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옐로우 라운지 서울’에는 2011년 그라모폰상을 받으며 새로운 기타영웅으로 평가받고 있는 몬테네그로 출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밀로시, 영상과 파인아트를 책임지는 국내파 V-Square 김지현, 우국원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또 베를린의 클럽음악을 담당하는 DJ 카니시우스가 내한해 옐로우 운지 서울의 오프닝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주최 측은 “옐로우 라운지에 함께하는 아티스트는 모두 개런티 없이 참여한다. 그만큼 형식적인 공연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파티 콘셉트의 행사”라고 밝혔다.

<황유진기자@hyjsound>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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