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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패션트렌드 ‘프레타포르테 부산’ 26일 개막
올 가을 세계적 패션트랜드를 미리 볼 수 있는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2 F/W 컬렉션’이 26일부터 28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패션 컬렉션으로 12년째 전통과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컬렉션의 확연한 특징은 디지털 볼거리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화면 분할 LED를 활용한 디지털 스테이지 시스템을 도입,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5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디자이너의 작품을 LED화면으로 송출해 관객들이 좀 더 세밀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글로벌 컬렉션의 위상에 걸맞게 올해는 유스트림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무대 영상을 78개국으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현장에 방문할 수 없는 시민들은 ‘프레타포르테부산’의 공식홈페이지(www.papbusan.org) 또는 SNS(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쇼를 시청할 수 있다.

해외 초청 디자이너로는 프랑스가 낳은 천재 가위손 샤를리 르 맹디가 눈에 띤다. 지난 ‘2011 런던 패션위크 S/S’ 패션쇼에서 누드모델을 무대에 세워 논란을 일으켰으며, 팝 가수 레이디 가가의 의상 제작에도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스티브 앤 비비안, 스티비J&요니P, 서은길, 하상백, 이미경, 서은길, 제살신,조하나, 이영희,조명례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12개 팀이 참가해 올 가을ㆍ겨울을 겨냥한 패션작품을 공개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쇼 이외에도 중국, 대만, 홍콩 등 해외 바이어 10여명을 초청해 수출 상담회도 갖는다. 국제 교류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매출처 발굴과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사전 매칭프로그램을 가동해 바이어와 디자이너의 만남을 코디한다.

이와 함께 신세계몰, 롯데홈쇼핑, 맥스타일 등의 국내 바이어 20여명도 참석해 디자이너들과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컬렉션에는 배우 정가은과 이필모, 현우성을 홍보 대사로 선정, 대중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홍보대사 3인은 행사 기간 중 부산을 직접 방문해 개막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들 중 이필모씨는 오프닝쇼에 이은 두 번째 쇼인 ‘서은길쇼’에 모델로 직접 나서기로 해 화제다.

이밖에 행사기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www.wish.or.kr)과 함께 특별한 기부행사를 운영한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글로벌 단체의 한국법인으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자선단체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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