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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인근에서 5.5 강진 발생

[헤럴드생생뉴스] 일본의 수도권인 지바현 북부에서 25일 오전 5시22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지바현에서 발생해 도쿄와 인근의 이바라키, 군마, 도치기현 등을 규모 4 안팎의 충격으로 흔들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고강도 지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도쿄 인근에서도 규모 5급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월 28일 야마나시현 동부에서 진도 5, 가나가와·시즈오카현에서 진도 4, 도쿄 도심에서 진도 3이 각각 측정된 바 있으며, 3월 1일 오전 7시30분께도 도쿄 북부 이바라키현 해안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같은달 14일에는  규모 6.1 지진이 도쿄 동쪽 치바현 연안 바로 옆 바다에서 수면으로부터 10km 아래의 얕은 지점에서 일어났다.

한편 일본 정부는 4월1일 서일본 대지진 가능성을 인정한 바 있어 일본 전역에 지진 공포가 감돌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 산하 전문가검토회는 1일 서일본 지역에 지난해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유사한 리히터 규모 9.0 이상의 강도높은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인정했다.

또 서일본 6개 도·현에서 최대 21m의 초대형 쓰나미도 예측되고 있어 방사능 유출이 우려되고 있으며 피해 범위가 기존 전망에 비해 23배 정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공포가 심해지고 있다.

이는 2003년 중앙방재회의가 예상했던 것보다 2.4배 높은 수치이며 지진이 태평양 연안 바로 앞바다에서 일어나는 만큼 쓰나미 도달 시간이 대부분 지역에서 2분에서 10분대에 불과해 대피할 시간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출처=US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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