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서울시, 5~6월 ‘생활악취 근원’ 뿌리 뽑는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악취가 많이 나는 도장, 인쇄, 음식점 등 소규모 사업장 1993곳을 집중관리대상으로 선정, 생활 악취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일단 자체적인 개선을 유도하는데 집중한다. 악취 컨설팅 및 측정ㆍ분석 비용을 100% 지원하고 저비용ㆍ고성능 악취 저감장치를 설치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것.

특히 악취 저감장치는 현재 전문기관에 의뢰해 연구개발 중인데, 개발이 완료되면 민원이 많은 음식점 2곳을 선정해 서범 운영하고 그 성과에 따라 본격적으로 보급한다.

7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악취 이동 포집차량’이 가동된다. 포집차량은 민원이 접수되면 출동, 공기를 포집해 악취 원인을 확인하는데 활용된다.

‘악취 이동 포집차량’은 민원 신고시 신속히 출동해 악취를 포집할 수 있어, 악취의 특성상 일시적인 발생후 공기중에 희석되거나 없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 단속 공무원이 현장에 없어도 민원 발생 지역에 장시간 대기하면서 실시간 악취포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자의 자발적인 악취저감 노력도 유도할 수 있다.

시는 포집된 악취물질을 즉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가져가 분석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악취방지법에 의한 행정조치 또는 배출시설의 개선을 권고 하는 등 악취배출원을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4년간 접수된 악취민원은 총 1646건으로, 이 가운데 소규모 사업장이 원인인 생활악취가 89%(1472건)에 달한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