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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삼진제약 “항에이즈 신물질, 차세대 예방제로 개발 중”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삼진제약이 개발한 항HIV 신물질 ‘피리미딘다이온(Pyrimidinedione)’이 다양한 차세대 에이즈예방제로 개발되고 있다.

24일 이 회사에 따르면,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미국 임퀘스트 사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2012 세계항바이러스학회 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개발 과정을 발표했다.

삼진제약이 개발한 피리미딘다이온은 저농도로도 독성없이 HIV바이러스 사멸효과가 뛰어나고, 독창적인 이중 약물작용 기전과 이미 HIV바이러스 내성이 생긴 다제내성에도 효과가 좋은 혁신적 항HIV 화합물로 평가받고 있다.

삼진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임퀘스트 사는 이 신물질을 가지고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자금 지원을 통해 경구용치료제, 단일 예방제, 복합예방제를 개발 중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임퀘스트 사의 CEO 겸 최고 연구책임자인 로버트 벅하이트 박사는 피리미딘다이온을 ▷생체반응형 스마트겔 타입 ▷나노기술을 접목한 고분자 필름타입 ▷1개월 이상의 장기지속형 링타입 ▷바이러스 노출 전 사전 예방이 가능한 제제 등 4가지 품목의 에이즈예방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에이즈예방제가 허가되거나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벅하이트 박사는 “현재까지 실험결과로 볼 때 피리미딘다이온은 에이즈 예방 및 치료제 시장 요구에 부응하고 환자 특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항HIV 화합물”이라며 “전임상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험신청(IND)이 받아들여지면 바로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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