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SK그룹은 24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에서 출소자 고용형 세탁공장인 ‘행복 클리닝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SK는 지난해 8월 법무부와 함께 출소자들의 자활을 돕는 사회적기업인 ‘행복한 뉴라이프 재단’을 설립했고 행복 클리닝센터는 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출소자의 취업교육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행복 클리닝센터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구청사를 리모델링해 운영되며 1일 평균 700여점의 세탁이 가능하다. SK는 이번 인천지부를 시작으로 청주, 대전에도 추가로 행복 클리닝센터를 개관해 출소자들의 자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행복 클리닝센터가 출소자 고용을 통한 재범방지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뉴라이프 재단은 출소자가 다시 재범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설립돼 전문인력에 대한 요구가 높은 세탁, 제과, 바리스타 등의 전문교육 및 실제 사업장을 운영을 통한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화성에 문을 연 커피전문점 ‘행복한 커피향기’에는 바리스타 전문교육을 받은 출소자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해 근무하고 있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행복한 뉴라이프 재단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법무부의 추천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ry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