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임대주택 입주 완료
- 임대보증금 도시개발사업 예정 보상금으로 대체

- 향후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완료시 현지 임대아파트 재입주 보장



화재로 삶터를 잃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들이 인근 재개발 임대주택에 새둥지를 틀었다.

서울시는 강남구 개포동 567번지 일대 구룡마을 무허가 집단판자촌 화재 이재민 16가구 36명중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한 14가구 31명이 최근 입주를 마쳤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머지 2가구는 구룡마을을 떠나기 싫다며 마을 내 교회와 지인 집 등으로 거처를 옮겼다.

시는 구룡마을을 공영개발한 후 이들을 포함, 구룡마을 주민에게 새로짓는 임대아파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시계획 심의 등을 거쳐 2014년 상반기 착공한다.

구룡마을은 지난 1월 2건의 원인 모를 화재로 가건물 31호가 불에 타고 총16가구 36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그동안 마을회관에 마련한 이재민 임시거처에서 생활했다.

대부분의 이재민이 임대보증금 부담과 삶의 터전인 구룡마을을 떠나면 다시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입주를 거부했으나, 도시개발사업 예정 보상금으로 임대보증금을 대체토록하고, 향후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이 끝나면 재입주를 보장해 입주하게 됐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