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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베이징 모터쇼 ‘컨셉 타이어’ 공개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 한국타이어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2012 북경 모터쇼’ 에서 컨셉 타이어를 공개하고, 중국 내 점유율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형 컨셉 타이어 및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 공급되고 있는 레이싱 타이어 등을 전시하고, 모터쇼 기간 동안 폭스바겐(Touran, New Polo, Lavida, Polo, Octavia)을 비롯한 26여종의 국내ㆍ외 유수 완성차 브랜드의 전시용 차량에도 자사의 신차용 타이어가 장착된다고 23일 밝혔다.

컨셉 타이어인 ‘벤투스 에어로(Ventus Aero)’와 ‘인텔리전트 타이어(Intelligent Tire)’는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결집된 미래형 상품이다. ‘벤투스 에어로’는 사이드월에 위치한 6개의 윙(wing)이 다운포스(Downforce, 공기 흐름에 따른 압력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누르는 힘)를 발생시키도록 설계되어 한층 높아진 접지력과 안정적인 고속주행 및 코너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골프공 딤플 형상으로 디자인된 사이드월이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고속주행 시 연비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한국타이어의 또 다른 컨셉 타이어인 ‘인텔리전트(인공지능)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무선 수신 장치로 노면과 타이어에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ㆍ해석하여 운전자에게 노면과 타이어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된 타이어이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놀라운 속도의 성장세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국 시장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미래지향적인 기술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이번 모터쇼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타이어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2014년까지 글로벌 5위의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 중경시에 위치한 ‘양강신구(兩江新區)’ 지역에 제 3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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