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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키스 동호-훈, 액션드라마 ‘홀리랜드’로 뭉쳤다
남성 아이돌그룹 훈과 동호가 무대 위가 아닌, 드라마로 호흡을 맞춘다.

동호와 훈은 케이블채널 수퍼액션 4부작 드라마 ‘홀리랜드’(극본, 연출 박기형)를 통해 각각 강유와 태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4월 2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CGV에서 열린 ‘홀리랜드’의 제작발표회에서 연기호흡을 맞추는 소감과 남다른 고충을 밝혔다.

먼저 훈은 “동호에게는 막내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다보니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면서 “액션 장면에서 웃음이 터져 NG를 많이 내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울러 동호는 “혼자 연기를 한다고 하면 멤버 형들이 걱정을 많이 하지만 훈이 형과 같이해서 걱정을 덜어줬다”고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동호와 훈은 극중 라이벌에서 서서히 친구가 돼 가는 관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먼저 동호가 맡은 강유는 왜소한 체구에 내성적인 성격으로 집과 사회에서 외면 받는 존재로, 유일하게 자신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인 도심의 밤거리에서 몇 번의 싸움을 하며 ‘불량배 사냥꾼’으로 거듭나게 되는 인물이다.

동호는 이날 “4부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캐릭터 분석부터 작품에 대한 이해 역시 혼자 해결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그만큼 성장하고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높였다.

반면 훈은 실전 태권도의 고수이자 웨이터들의 모임인 진성회에 속한 열혈남 태식으로 분해, 강유의 소문을 듣고 맞대결을 벌이지만 이후 그와 의기투합하고 마음과 기술을 나누는 친한 사이로 변모한다.

실제 태권도 유단자이며,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는 그는 “태권도 선수 시절의 경험이 작품에 큰 도움이 됐다”고 즉석에서 멋진 발차기를 선사하기도 했다.

‘미소년’ 이미지를 벗고 강인한 남자로 변신하는 동호와 첫 연기 도전에서 과격한 액션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해낸 훈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무대 위가 아닌, 브라운관에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이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호와 훈, 그리고 성웅, 주다영 등이 주연으로 나선 ‘홀리랜드’는 왜소하고 나약했던 주인공 주인공이 복싱의 기본인 원투 스트레이트로 시작해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각종 무술 기술들을 익혀나가며 거리의 승리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낸다. 오는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사진 송재원 이슈팀기자 /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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