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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리랜드’ 박기형 감독 “원작보다 폭넓게 표현했다”
‘홀리랜드’의 연출을 맡은 박기형 감독이 원작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박기형 감독은 4월 2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CGV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수퍼액션 4부작 드라마 ‘홀리랜드’의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만화보다 폭넓은 이야기로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홀리랜드’는 일본 만화 작가 코우리 모리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일본 TBS에서 13부작으로 방영된 바 있다.

박 감독은 “원작에서는 학생들로 선정된 부분을 달리하면서 훨씬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냈고, 드라마로써 즐길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션 장면이 많기 때문에 색다른 표현을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어떤 차별화를 둘까 고민하던 끝에 액션을 하면서도 내레이션을 통해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받는다”며 “비록 싸움이지만 대화를 하는 듯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는 방식을 시도했다”고 다른 액션 영화와의 차별화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이날 박기형 감독은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두고 “동호는 원작 만화의 주인공과 생김새는 물론, 겪다보니 성격까지 유사해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훈은 연기가 처음이라 불안하기도 했지만, 타고난 재능을 지난 뛰어난 친구”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박 감독은 여주인공인 주다영에 대해서는 “오디션을 통해 보게 됐는데, 끼와 재능이 많은 친구다. 다른 작품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칭찬했고, “상호 역의 성웅은 액션과 안정된 연기를 소화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잘 표현해냈다. 그를 만난 건 행운”이라고 호평했다.

‘홀리랜드’는 왜소하고 나약했던 주인공 강유(동호 분)가 복싱의 기본인 원투 스트레이트로 시작해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각종 무술 기술들을 익혀나가며 거리의 승리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액션으로 담아냈다. 총 4부작으로 오는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사진 송재원 이슈팀기자 /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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