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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고졸 취업률 5년來 최고
2월말 기준 31.8% 기록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청년층의 고용률이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졸 청년층의 고용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상급학교 진학 예정자를 제외한 신규 고졸 청년층의 고용률이 3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이며, 지난해 27.9%보다도 3.9%포인트나 높아진 수준이다.

특히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혼자 집이나 도서실 등에서 공부하는 ‘진학준비자’ 비중이 큰 폭으로 하락, 고학력화 추세가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지난해 32.5%에 달한 진학준비자 비중이 올해에는 20.6%로 떨어졌다.

고졸 청년층 취업자의 상용직 비중 또한 2009년을 기점으로 추세축이 크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절반을 넘지 못하던 고졸 청년층 상용직 비중도 올해 3월 52.3%를 기록하는 등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임금근로자를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고 있어 고졸자의 창업보다는 기업 채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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