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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성 탈당으로 새누리당, 과반수 이상 확보 실패
[헤럴드생생뉴스]새누리당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부산 사하갑)이 20일 탈당함에 따라 새누리당의 국회 의석 수는 150석으로 과반수에 1석 모자라게 됐다.

문대성 당선자는 논문 표절 의혹으로 탈당 압박을 받아왔고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그의 박사학위 논문의 상당 부분을 표절로 판정한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 당선자는 오후 신상자료를 발표하며 “저는 오늘 새누리당을 탈당하고자 한다”며 “물의를 일으켜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본인의 책임이고 탈당 번복으로 인해 혼란스럽게 한 점도 자신의 잘못이라고 밝히며 당의 탈당 권고를 받고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당선자는 지난 18일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당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갑자기 회견을 취소하고 국민대의 입장을 지켜보겠다고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수 성추행 의혹으로 김형태(경북 포항 남·울릉) 당선자도 탈당을 결정해 새누리당은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하게 됐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공천 과정에서 문 당선인의 표절 문제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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