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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이 지구 온난화 억제시킨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태양이 온난화를 억제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석의 S극과 N극이 뒤집히는 자장(磁場)의 반전이 태양의 북극에서 일어나고 있어, 통상적으로 동시에 반전하는 남극의 자장에 변화의 조짐은 없고 과거 지구가 한랭화했던 시기의 태양의 상황과 닮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논리다.

이 같은 주장은 일본 국립천문대 등의 팀이 관측, 19일 발표했다. 츠네타 스케히사(常田佐久) 국립천문대 교수는 “지구의 온난화가 억제될 가능성도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팀은 태양 관측위성 ‘히노데’를 통해 태양의 북극과 남극을 관측했다. 지난 2008년의 관측에서는 북극의 자장은 마이너스의 성질을 많이 갖고 있었지만, 2011년에는 급격하게 감소해 반대로 플러스의 자장이 나타났다. 금년 5월에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완전 반전할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 한편, 남극의 자장은 플러스 그대로였다.

태양의 자장은 약 11년 주기로 반전하는데 다음 반전은 2025년 경이 될것으로 보고있다. 통상 북극과 남극이 한번에 바뀌지만 북극만 반전하면 17세기 중반부터 18세기 초에 걸쳐, 지구에 한랭기를 가져온 것과 같은 태양의 상황을 닮아간고 한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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