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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배책’ 아시나요?
에버랜드 이색 멘티교육
인재육성이 경영 최고의 화두가 되면서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도 진화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최근 신입사원 교육에 ‘선배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선배책’은 일정 경험을 가진 선배가 ‘책’이 돼 자신의 경험을 신입 사원과 나누는 것.

덴마크 시민단체에서 유래한 ‘휴먼 라이브러리’ 개념을 회사생활에 맞게 응용한 것으로 멘토프로그램과 유사하지만, 선배가 1명에 국한되지 않아 다양한 사람과 직무를 간접 경험한다는 장점이 있다.

신입 사원들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24권의 ‘선배책’ 제목을 확인 후,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듯이 취향에 맞게 선택한다.

그러면 교육담당자는 선택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선배’와 매칭해준다. 멘티들은 점심시간 등을 활용, 매회 다른 선배와 식사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고 회사생활의 지혜를 전수받는다. 물론 경비는 회사 부담이다.

삼성에버랜드 교육담당 관계자는 “인재육성의 새 모델로 기획한 것이며 현재 사업부 교육에 우선 활용중이지만 앞으로 신입 교육 전부문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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