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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전야 송중기·이대호…뚜껑여니 훌라후프 대결 웃음
- 헤드 ‘반전 스토리’
남자다운 이미지로 대결을 준비하는 송중기, 최고의 프로야구 선수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액션을 선보이는 이대호. 이 둘의 모습이 뜨거운 한판승부를 기대하게 한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고 보니 송중기와 이대호는 상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훌라후프를 돌리면서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스포츠 종합 브랜드 ‘HEAD(헤드)’의 신규 광고 스토리다. ‘반전’이라고 하면 보통 ‘유주얼서스펙트’나 ‘식스센스’ 등 소름 돋을 정도로 예상을 깨는 결말로 회자되는 ‘반전 영화’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전몸매, 반전매력, 반전메이크업 등 ‘반전’을 키워드로 하는 신종 단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런 ‘반전’은 광고 영역에서도 매력적인 코드로 활용된다. 


짧은 광고 영상 속 ‘반전’은 소비자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15초라는 시간에 ‘반전’ 코드를 제대로 선보이는 것이 힘든 것도 사실. 그래서 ‘헤드’는 티저 광고를 선보이며 대결ㆍ경쟁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취시켰고, 본편을 통해 ‘반전’ 코드를 제대로 활용했다.

김사랑이 욕조에서 편안하지만 섹시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는 콘셉트지만 끝 장면에서 발을 보여주며 안 신은 듯 편안한 느낌의 ‘누드화’를 소개하는 ‘르까프 The FIT’ 광고, 연기를 위해 와이어를 걸치고 불편해하던 소지섭이 와이어가 없을 때의 편안함을 역설하지만 마지막에는 여성 속옷을 보여주는 ‘비비안 프리볼륨’ 광고 등 반전 코드의 광고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헤드 광고를 제작한 SK마케팅앤컴퍼니의 김현주 CP 본부장은 “반전 코드를 활용한 광고는 소비자의 몰입도를 배가시켜 보다 쉽게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유쾌하면서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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