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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티김 ‘55년 음악 인생’ 담은 자서전 펴냈다

조영남과 대화 형식 출간


가수 패티김(본명 김혜자ㆍ74·왼쪽)이 자서전 ‘그녀, 패티김’(돌베개)을 출간했다. ‘조영남 묻고, 패티김 이야기하다’를 부제로 한 이 책은 패티김이 지난해 여름 은퇴를 결심하면서 조영남(68·오른쪽)의 집 응접실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조영남이 정리해 완성됐다.

패티김은 18일 낮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서전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20여년 전부터 자서전을 쓰자는 제의가 들어왔지만 전혀 쓸 마음이 없었는데, 조영남 후배와 같이 써보면 어떻겠느냐는 지인들의 조언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조영남이라면 쉽고 재미있게 쓸 것이란 생각에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조영남은 “이제껏 책을 19권 썼는데, 이번 자서전은 지금까지 쓴 책들 중 가장 재미있는 책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자서전 중 대화체 형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뿌듯해했다.

올 2월 은퇴를 발표한 패티김은 이번 자서전에서 가수로서 55년 음악 인생과 74년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평생의 반려자였던 길옥윤과의 이혼, 두 번째 남편 아르만도 게디니와의 러브스토리, 50세에 찾아온 우울증, 어린시절에 관한 이야기도 담겼다.

패티김은 올 6월 2일 서울을 시작으로 약 1년간 ‘패티김 글로벌 투어 이별콘서트’를 연다.

[사진제공=돌베개]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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