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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세히 보면 제일모직이 보입니다” 제일모직 자동차 소재 풀 라인업 공개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제일모직 케미칼사업부가 아시아 최대,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2’에서 자동차 소재 풀 라인업(full line-up)을 공개했다.

18~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6회 차이나플라스에서 제일모직은 자동차, 친황경, 혁신 등 3대 테마존을 꾸미고 고부가 제품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가장 중점을 둔 자동차 소재 분야에서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전 제품을 소개했다. 최근 자동차의 경량화 추세에 맞춰 금속 대체제로서 제일모직은 내장재, 외장재, 조명, 엔진룸 등 각각의 용도에 맞는 특성을 지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제일모직 측은 “35개국 26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0만여명의 비즈니스 관람객이 참관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에 생산거점을 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토털 솔루션 소재기업으로 확실히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일모직은 모바일 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제품과 투명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고투명 수지(ABS), 기후변화에 강한 특성을 지닌 건자재용수지(ASA)와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을 혁신 제품으로 선보였다.

특히 친환경 제품 분야에서는 LED소재 및 PET병을 재가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PCM(Post Consumer Materials) 소재, 추가 도장 공정이 필요 없는 무도장 소재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을 전시했다. 



제일모직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6년 상하이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후, 2010년에는 톈진에 ABS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현지 완결형 생산영업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1600억원을 투자해 여수사업장의 폴리카보네이트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등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제일모직 케미칼사업부 이장재 부사장은 “이번 차이나플라스 전시를 통해 제일모직의 강점인 자동차소재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중국시장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증설이 완료되는 폴리카보네이트 공장 2라인의 수요 확대를 위한 잠재 고객 발굴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모직 케미칼사업부는 지난해 2조41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중국시장 매출 비중은 약 30%를 차지했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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