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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회 과학의 날 맞아 유공자 79명에 정부포상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오는 20일 과학의 날을 맞아 정부가 유공자 79명에게 훈포장 등 각종 표창을 시상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오는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자 79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훈장, 과학기술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매년 과학의 날에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과학기술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1등급 과학기술훈장인 창조장 수상자로는 김상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강신형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명철 가천대 길병원 원장 등 3명이 선정됐다.

2등급 훈장인 혁신장은 박병락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시험본부장, 손요헌 영신금속공업 부사장 등 5명에게, 3등급 웅비장은 차기철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장만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6명에게 수여된다.

4등급 도약장은 김경자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분원장, 최용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소장 등 7명이 5등급 진보장은 김응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8명이 수상한다.

노도영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광공학응용물리 교수 등 8명은 과학기술포장을, 임효숙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실장 등 18명은 대통령표창을, 남준희 울산남부초등학교 교사 등 24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과부는 우수과학어린이 5868명, 우수과학교사 257명, 과학기술유공자 175명 등 총 6300명에게 교과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연구기관, 대학, 기업체 등 과학기술관련 기관 및 단체, 추천위원회로부터 공모 및 추천을 받아 단계별 심사를 진행해 수상 대상을 선발한다.

1단계로는 추천위원회 및 분야별 심사를 거치고 교과부에서 2단계 종합심사를 거쳐 3단계로 교과부 공적심사를 거친다. 이후 정부심의, 대통령 재가등의 절차를 통해 대상자가 선정된다.

한편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최고 훈장 창조장 수상 대상자인 강신형 교수는 “연구를 처음 시작한 30년 전만 해도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상당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에너지 관련 기계개발 등 응용과학에 그동안 매진해 왔는데 이런 공적들을 인정해 줘서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유체기계 분야 산업계 기술향상 주역으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핵의학 분야 공적을 인정받아 창조장 수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명철 원장은 “6주 전에 명예퇴직을 했는데 32년간의 의대 교수생활, 45년간의 의학도로서의 공적을 인정해 줘 감동적이고 감사하다”며 “30여 년 전 한국 핵의학 분야는 아무것도 없었던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그동안 크게 발전해 핵의학 분야는 미국, 독일 다음으로 3위 국가가 됐고 서울대 핵의학과는 전세계 5위가 됐다”며 발전의 순간과 함께 했던 과거를 소회했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설명>과학기술훈장 창조장 수상자인 이명철 가천대학교 길병원 병원장(좌)과 강신형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우). <사진제공=교육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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