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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마다 다양한 MTS…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
스마트폰의 발달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의 확산에 각 증권사들은 시스템 개발과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먼저 불을 당긴 증권사는 미래에셋. M-Stock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iOS용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안드로이드OS용은 2010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미래에셋 측은 오픈 이후 애플리케이션 누적다운로드 수가 75만 건에 이르고 M-Stock을 통한 일일 평균 약정금액은 2200억원, 누적약정금액은 86조9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최초 2010년 2월만 해도 M-Stock의 온라인 약정비중은 0.11%에 불과했지만 올해 4월 현재 26%를 넘고 있어 미래에셋 내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거래에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한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tock은 HTS와 연동된 관심종목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음성검색도 가능하다. 또한 SNS를 통한 정보 공유와 실시간 민원업무도 가능하다. 미래에셋은 MTS와 SNS의 접목으로 지인과의 정보공유와 고객과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 주식거래 전문회사인 키움증권은 속도와 기능성을 강조한 영웅문 애플리케이션을 지난 2010년 출시해 서비스해 오고 있다. 모바일 증권시장 1위를 자부하고 있는 키움증권은 영웅문S와 영웅문T를 통해 각종 스마트 기기에 맞는 빠른 환경과 쉬운 화면 구성에 캐릭터 등을 이용한 재미를 강점으로 삼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eFriend Smart+(이 프렌드 스마트 플러스)를 통해 기존 HTS운영 노하우를 MTS로 실현했다. 회사 측은 주식 24시간 예약주문 서비스 등으로 HTS수준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톡을 통한 시세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석로 한국투자증권 이비즈니스본부 본부장은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분실시 공인인증서 폐기 후 재발급, 거래중지 요청을 해야 하고 스마트폰 교체 및 수리 시에도 공인인증서 삭제, 앱 삭제 등으로 미리 사고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또한 “보안을 위해 OS구조변경 등을 자제하고 백신을 최신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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