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기아자동차가 환경부와 전기차 레이EV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이삼웅 기아차 사장과 유영숙 환경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전기차 보급사업 출범을 알리는 레이EV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장관과 기아차 관계자 등이 직접 레이EV를 타고 주변을 달리는 시승 행사도 열렸다.

기아차는 이날 전달식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2500대를 판매할 것으로 목표를 세웠다. 레이EV는 1대 당 1500만원의 보조금과 충전기 설치 비용 880만원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하며, 판매가격은 450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날 전달식을 계기로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이EV는 1회 충전을 통해 91㎞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 시 25분, 완속 충전 시 6시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최고 13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김상수 기자@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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